[fn이사람]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휴가 떠나세요"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처럼 생각하고 여행을 함께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모든 불편함을 해소해 나갈 것이며 안전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반려동물 전문 여행사인 펫츠고트래블의 이태규 대표(31·사진)는 한정된 장소, 정보 부족, 이동수단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이끌며 '함께'라는 소중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실제로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그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나 여행상품이 없다는 것을 알고 많은 고민과 조사 끝에 2016년 12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았다.

그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 및 여행지, 카페, 식당 등 전국 2000개의 정보를 반려인의 편의성에 맞춰 제공하는 앱을 내놓았고, 반응이 좋았다"며 "많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약 1년 만인 2017년 11월 반려동물 동반 탑승이 가능한 이동수단을 제공하고 '펫가이더'로 불리는 도우미가 동행해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여행 상품까지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펫츠고트래블은 설문조사를 통한 고객의 응답을 바탕으로 여행장소를 선정하고 개발한다. 이 대표는 "반려인끼리 소통하고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구성한다"며 "많이 이들이 선호하는 곳에 가기 때문에 여행 참가자 대상 만족도조사 결과 재참여 의사가 99%로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는 펫가이더가 4명 이상 동행, 반려인들이 사랑하는 반려견과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대표는 "나도 직접 펫가이더 역할을 하며 여행에 동행한다"며 "반려인들이 잠시 자리를 비울 경우 반려견을 대신 맡아주기도 하고, 배변봉투를 들고 다니며 대신 치워주기도 하며 사진도 찍어주는 등 참가자들이 여행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여행에서 펫츠고트래블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연 반려동물의 안전이다. 이 때문에 이 대표는 여행상품을 내놓기 전에 사전 답사는 물론 인근 동물병원과 미리 협업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대표는 "펫츠고트래블에 대한 신뢰가 쌓이려면 좋은 여행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반려견의 안전 보장이 필수적"이라며 "비상약은 당연히 챙겨 다니며, 위급한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여행지를 정할 때 가까운 동물병원이 있는지 꼭 확인한다.
향후 수의테크니션들도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펫츠고트래블은 비반려인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이 대표는 "사랑하는 나의 반려견이 누군가에겐 위협적인 존재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참가자들에게 펫티켓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한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