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 준비 가속도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09:52

수정 2018.08.14 09:52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 대회기 전달식 참가
우수한 로봇기술 교류하며 선진 로봇산업의 현 주소 확인
경남도가 내년 8월 창원에서 열리는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에 참가했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내년 8월 창원에서 열리는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에 참가했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로봇기술 교류를 통한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 창원에서 열리는 FIRA(국제로봇축구연맹) 세계로보월드컵 개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경남도는 내년 창원에서 열리는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도는 창원시·경남로봇랜드재단·경남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이번 대회가 열린 대만 타이중을 찾아 세계 각국과 로봇기술을 교류하며 선진 로봇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23회 ‘2018 FIRA 세계로보월드컵’은 12개 나라 로봇매니아 1200여명의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매년 로봇기술 선진국에서 개최되는 세계로보월드컵은 전 세계 로봇 청소년 및 대학생 선수단이 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분야별 로봇기술을 경연하는 자리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대회 개최지 홍보활동과 각국 선수단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내년 세계로보월드컵 개최를 위한 FIRA 대회기를 인수받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내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경남 창원 로봇랜드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19 FIRA 세계로보월드컵’은 △로봇스포츠 △로봇미션수행 △드론미션수행 △청소년대회 등 4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도는 청소년 캠프를 통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내년에 개장하는 로봇랜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태문 도 미래융복합산업과장은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컨벤션뷰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로봇산업을 육성하고 MICE산업·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로봇월드컵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8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FIRA 로보월드컵’에서 중국 우한 중국지질대학과 경합 끝에 ‘2019년 FIRA 세계로보월드컵’ 창원 유치에 성공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