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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사명 이야기] 하우동천, ‘열정적 직원들과 하늘 움직여 보자’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17:19

수정 2018.08.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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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 건강 책임지겠다는 포부
[기발한 사명 이야기] 하우동천, ‘열정적 직원들과 하늘 움직여 보자’


하우동천은 '여름 하(夏)·벗 우(友)·움직일 동(動)·하늘 천(天)'의 한자어에서 탄생한 사명이다. '열정을 가진 직원들과 함께 하늘을 움직여 보자'는 뜻으로, 전 세계 여성들의 Y존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하우동천의 포부를 의미한다.

하우동천은 생수 사업을 하던 최원석 대표가 2009년 설립했다. 함께 일하던 미생물 전문가들과 함께 4년간의 연구 끝에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개발하면서다.

초기 시장진입이 쉽지는 않았지만 진심을 다해 한 명 한 명의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신뢰를 쌓아 나갔다. 그 결과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며 홈쇼핑 판매 제안을 받게 됐고, 대표 제품 질경이는 홈쇼핑 33회 완판, 누적매출액 500억원 돌파 등의 성과를 내며 여성청결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는 홈쇼핑뿐 아니라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했으며 중국, 미국, 러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했다. 앞으로 중동, 아세안, 남미 등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우동천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만족이다. 고객과 상담하고 소통하며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우동천 의약품개발부에서는 여성 건강을 위한 특허취득과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쓰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질염, 질 이완증 및 건조증 관련 3가지의 특허를 획득해 보유하고 있으며 무항생제 질염치료제를 비롯한 의약품 개발 등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우동천의 대표 브랜드 질경이는 지난해 대한민국 뷰티산업대상과 여성소비자만족 브랜드 대상 여성청결제 부문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청결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질경이는 '여성의 삶의 질을 경이롭게 한다'의 줄임말로 여성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우동천은 올해 초 여성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질경이 Y존 토털 케어 라인을 완성했다. 젤, 폼, 스프레이, 에센스 등 총 5가지 타입의 여성청결제와 여성 외음부 전용 물티슈, 비키니라인 미백크림 등이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생리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국내 1호 자연 유래 옥수수섬유 커버의 '마음 생리대'도 출시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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