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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대구은행 내 조직혁신 전담조직 신설.."시스템 혁신방안 마련"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20:39

수정 2018.08.14 20:39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는 지난 13일 DGB대구은행 내 조직혁신 전담조직 '뉴 스타트 센터'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뉴 스타트 센터'는 올 연말까지 내부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새로 구축한다. 고객 및 지역에게 혁신적인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내보일 수 있는 CSR 방안도 동시 수립한다. 임원급 결의기구를 운영하며 그 추진 결과는 이사회에 즉시 보고된다.

계열사 임원은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해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임원 공석은 보완된 HIPO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하게 선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핵심인재POOL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 및 연수기회를 통해 금융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회장은 전 계열사를 방문해 직접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을 할 계획이며, 각 계열사 CEO들과 임직원 소통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영혁신을 위한 임원 워크샵도 오는 8~9월 중 개최 예정으로, 그룹 발전방안을 위한 '심층토론'등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도출된 내용은 임직원에게 전파해 공유한다.

또 그룹 윤리가치 확립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도 도입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체계적인 시스템을 올 하반기 중 국제표준으로 인증 받는다는 계획으로, 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제거해 그룹 윤리가치 확립에 힘쓴다. 모범 지배구조 기반의 'DGB WAY(가칭)'의 제정 및 선언도 준비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조직혁신,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주요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의 중점 추진사항을 발굴해 전사적 혁신 과업으로 진행하겠다"며 "전 계열사가 업무 운영과 거버넌스 구조, 금융중개활동 전반에 사회·환경 이슈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통합해 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금융그룹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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