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수뇌부가 19일 '고용쇼크' 여파로 이어진 '일자리 대란' 문제 해결을 위해 긴급 고위 당정청 회동을 했다. 7월 취업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고작 5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고용시장이 8년6개월 만에 최악으로 치닫는 등 고용쇼크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해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된 데다 신규 취업자 수마저 작년의 60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면서 문재인정부가 강조했던 '일자리 정부' 구호가 무색하리만치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는 비판마저 일고 있다.
회동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가 총출동, 사안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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