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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모집]이화여대, 전원 면접으로 우수학생들 평가 기회 확대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2 16:51

수정 2018.08.22 16:51

[2019 대입 수시모집]이화여대, 전원 면접으로 우수학생들 평가 기회 확대

[2019 대입 수시모집]이화여대, 전원 면접으로 우수학생들 평가 기회 확대

이윤진 입학처장
이윤진 입학처장


이화여대는 전체 모집 정원 3034명의 77.1%인 2340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미래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이 780명으로 가장 많고, 논술전형이 670명,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이 400명 선발한다.

올해는 전년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1년간 유보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소 올라간다. 영어영역 절대평가 1등급 비율이 10% 선에서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수능최저학력기준 설정에 반영했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선발단계의 간소화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내신등급의 미미한 차이로 면접대상자에서 탈락했던 문제점을 개선했다. 교과학습에 충실했던 우수학생들의 면접평가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 변화다. 면접을 통한 최종 순위 변경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으므로, 이화여대는 고교별 5명의 추천인원 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수시모집의 최대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크다. 그렇기 때문에 영향력이 적고 지원자의 심리적 부담이 되어온 면접을 폐지했다. 제출서류는 기존과 동일하게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이며 제출서류들은 대학별 별도 문항 없이 대교협 공통문항을 그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변화가 있으므로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면접평가 지원을 고려하면 된다.

이화여대 수시전형에서 활용하는 전형 요소 및 평가 기준은 전적으로 고교교육과정에 기초해 이뤄진다.
논술고사의 경우 문항 출제의 기반을 고교교육과정에 두고 있으며 문항의 적절성을 점검하기 위해 여러 명의 현장 교사를 출제위원에 포함시키고 있다. 서류평가는 고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교활동의 평가 기준을 설정한다.
면접평가는 별도의 출제문항이 없고 제출한 서류에 기반하여 학생 맞춤형 일반면접으로 진행한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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