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클라우드산업 커지는데 전문가 부족 심화"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4 16:15

수정 2018.08.24 16:15

AWS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인력 부족, 경쟁력 떨어뜨려 정부·교육기관 협업 중요해"
"클라우드산업 커지는데 전문가 부족 심화"


클라우드 산업이 발달하면서 관련 인력 교육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으로 인한 기업들의 지출은 늘어나는 반면 관련 전문가는 부족한 실정으로 클라우드 산업 인력의 공급과 수요 격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2016년 발간한 미래 일자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과 2020년 사이에 핵심 기술 중 최상위에 기술이 클라우드 기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가트너 리포트에 따르면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한 IT 지출은 2016년 1110억 달러였는데 2020년에는 2160억으로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빈센트 콰 AWS 아태 및 일본 지역 교육, 연구, 의료 및 비영리 조직 부문 총괄(사진)은 "클라우드로 인해 미래 인력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며 "클라우드 전문가에 대해 고용주가 많은 돈을 지불할 의지가 있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인력이 최상위 연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력의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콰 총괄은 "일본의 경우 이들 인력의 수요와 공급의 격차가 2020년에는 5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적합한 인재를 고용하지 못하면 회사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산업 플랫폼인 AWS는 클라우드 시장 마켓리더로서 AWS 에듀케이트를 통해 전 세계 1500여 개 교육기관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WS 에듀케이트는 학생들이 클라우드 관련 학습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리소스와 툴을 무료로 제공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클라우드 관련 직군 취업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다.

콰 총괄은 "클라우드 인력 교육은 교육기관과 정부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시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
교육기관, 정부기관 등 이해당사자가 협업을 함으로써 인력을 준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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