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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서 한국 선수 예선 통과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5 16:59

수정 2018.08.25 16:59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볼더링 예선 경기에서 김자인이 벽을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콤바인 볼더링 예선 경기에서 김자인이 벽을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우리 나라 선수들이 예선을 통과했다.

'암벽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부 콤바인 예선 리드 종목에서 완등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볼더링·리드 3종목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으로, 스피드는 암벽 등반 속도가, 리드 클라이밍은 암벽 등반 높이를 평가한다. 볼더링 클라이밍의 경우 완등한 코스 수를 센다.


김자인은 스피드 예선 8위(10초495), 볼더링 예선 2위를 차지하고, 리드 예선에서 완등하며 총점 16점을 기록해 예선 1위에 올랐다.

남자부 콤바인 예선에서는 천종원(80점)과 김한울(81점)이 선두 나라사키 도모아(일본·총점 6)에 이어 나란히 2, 3위를 차지해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천종원은 이날 리드에서 4위를 기록, 스피드 10위와 볼더링 2위의 성적을 합쳐 예선 4위를 기록했다.
김한울은 스피드 9위, 볼더링 3위, 리드 3위의 성적으로 예선 3위에 올라 준준결승에 올랐다.

준준결승에 나선 남녀부 6명의 선수 가운데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하고, 나머지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1명이 '럭키 루저'로 준결승에 합류한다.
결승전은 26일 치러진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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