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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차산업 ‘안테나숍’ 매출 '쑥쑥'…판로 확대 ‘활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7 12:22

수정 2018.08.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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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 도내외 6개 매장 운영
올해 매출 21억원 기대…싱가포르 한인마트 판촉행사도 추진 
이마트 매장 내 개설된 제주지역 6차 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안테나숍. /사진=fnDB
이마트 매장 내 개설된 제주지역 6차 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안테나숍. /사진=fnDB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와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한승철)가 운영하고 있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안테나숍(antenna shop)이 6차 산업 우수 제품에 대한 판로 확대에 활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6차산업 안테나숍은 2015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가 아마트와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2015년 도내 3개 점포(제주점・신제주점・서귀포점)에 안테나숍을 개설했다.

이어 수도권인 목동점(특설매장, 2015년 12월)과 용산점(브랜드숍, 2016년 6월)에도 안테나숍을 설치했다. 지난 4월에는 제주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성산포항점을 신규 개점함으로써 현재 총 6개의 매장을 운영되고 있다.

6차산업 인증업체 생산제품 판로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5년 11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20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7월말을 기준으로 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인 21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제주도는 내다보고 있다.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는 안테나숍 입점 업체 선정을 위해 매년 유통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계 유통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6차산업 인증업체의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유통 네크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 안순화 총괄팀장은 “제주 6차산업 인증 제품의 유통경로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업 간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있디”면서 “특히 6차산업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안테나숍의 내실화·차별화와 함께 수출에도 적극 나서 내달 중에 싱가포르 한인마트를 대상으로 현지 판촉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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