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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개소식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9 08:07

수정 2018.08.29 08:07

보훈의학연구소 전경 모습./사진=중앙보훈병원 제공
보훈의학연구소 전경 모습./사진=중앙보훈병원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 산하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이 보훈의학연구소를 완공하고, 오는 30일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의학연구소는 복권기금 등 247억 원의 정부 재원이 투입되어 건립되었으며,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2016년 착공한 보훈의학연구소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최상의 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훈의료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공공의료분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연구소는 혈액 등 인체의 임상·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하여 수집한 뒤 보관 및 관리하며,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연구 기반 시설인 바이오뱅크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어 보훈환자의 질병 원인규명을 규명하고 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유전체 연구, 중개임상 연구, 뇌의학 연구, 재활 보장구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엽제질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노인성 질환 등 국가유공자 특성에 맞는 질병 및 질환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며,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보조기구 제작 등 보훈병원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특화된 재활 및 보장구 관련 분야 등을 지속 발굴·육성하여 타 연구소와 차별화를 꾀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에게 고품질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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