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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원익큐브, 폴더블 폭발적 성장…금보다 비싼 은나노 기술 부각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31 10:45

수정 2018.08.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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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원익큐브가 강세다.

31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원익큐브는 전거래일 대비 16% 상승한 3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폴더블 패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경쟁사인 중국 오포와 샤오미 등에도 폴더블 패널을 공급할 경우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폴더블 패널 수요는 내년 100만대서 1년만에 500만대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포와 샤오미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폴더블 등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소재 가운데 은나노와이어(AgNW)는 가장 경쟁력 있는 소재로 꼽힌다. 원익큐브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신규 사업으로 은나노와이어와 다운 스트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나노와이어는 플렉시블 OLED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은나노와이어는 g당 가격이 금가격의 8배에 달하는 첨단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한 ‘국가핵심기술’이기도 하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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