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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검진예약·결제도 카카오톡으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3 12:57

수정 2018.09.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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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검진예약·결제도 카카오톡으로

카카오가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과 카카오톡 챗봇 개발을 손잡으면서 앞으로 강북삼성병원 고객 약 45만명은 예약부터 결제까지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와 강북삼성병원은 3일 서울 종로 강북삼성병원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톡 챗봇을 공동개발한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지 않아도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검강검진센터 정보, 예약,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 중 대화 엔진(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되면서 사람과 대화하듯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검강검진 프로그램 알려줘"라고 채팅창에 입력하면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예약가능한 날짜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석철 카카오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강북삼성병원과 챗봇을 공동 개발해 이용자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챗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을 통해 이용자의 챗봇 경험을 늘리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이번 챗봇 개발로 우리 검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24시간 편리하게 검진을 예약하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병원 환자와 내원 고객도 이용 할 수 있도록 확대적용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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