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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이별 통보 방식은? 싱글남녀 절반이 "잠수"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4 10:06

수정 2018.09.04 10:06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싱글남녀가 생각하는 최악의 이별 통보 방식은 무엇일까.

매칭 전문 기업 이음소시어스의 결혼정보서비스 ‘맺음’이 싱글 남녀 1452명을 대상으로 ‘이별’에 관한 설문을 진행해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싱글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이별 통보 방식은 ‘아무 말 없이 잠수 타며 연락두절(47.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톡이나 문자로 이별 통보(24.5%)’, ‘이별 통보를 상대에게 미루며 유도(8.8%)’하는 것 또한 최악의 이별 방식으로 꼽혔다.

이별보다 더 힘든 이별 후의 시간, 싱글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무엇일까. 1위는 ‘자꾸만 헤어진 X의 흔적을 찾아보는 나’가 48.6%로 가장 많았으며 ‘상처 주고 나중에 미련 보이는 X(20.5%)’, ‘X와 연결된 사람들과의 관계(14.5%)’, ‘눈치 없이 참견하는 주변인들(14%)’이 뒤를 이었다.


힘든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의견이 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28.5%)’, ‘정신 없이 일에 더욱 매진한다(20.6%)’, ‘지인들과 약속을 잡는다(8.9%)’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결혼정보서비스 ‘맺음’은 이음소시어스의 소셜데이팅 앱 ‘이음’과 ‘이음오피스’를 통해 싱글 남녀의 연애와 싱글라이프에 대한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앱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설문조사에 참여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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