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네이버, 라인에 7500억 투자…라인 전환사채 취득 신규사업 '강화'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4 19:47

수정 2018.09.04 19:54

관련종목▶

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 신사업에 약 7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라인이 발행하는 전환사채의 절반을 네이버가 취득하는 형식을 통해서다. 라인은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4일 라인이 발행하는 해외 기명식 무보증 공모 전환사채 2억4015만주를 약 7517억원을 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핵심 파트너이자 자회사인 라인과 신규 전략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8일 해외 웹툰서비스 자회사 와통엔터테인먼트, 웹툰엔터테인먼트 등 2곳과 국내 자회사 리코에 총 214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홍콩 자회사인 와통엔터테인먼트에는 9월 중 100억2900만원을 출자하고, 미국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에는 89억1400만원을 출자한다.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회사 리코에는 지난달 25억원 출자가 이뤄졌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