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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018 이화 인문학 지식나눔 시리즈’ 시작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07 14:15

수정 2018.09.07 14:15

이화여대 사학과 정병준 교수가 지난 6일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화여대 사학과 정병준 교수가 지난 6일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인문대학 역량강화 지원사업(CORE)의 일환으로 2018년도 ‘이화 인문학 지식나눔 시리즈’ 특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첫 특강은 독도 문제 등 한국 현대사 자료발굴과 연구를 진행해 온 사학과 정병준 교수의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로 문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한국 근현대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현앨리스라는 인물에 대한 비극적 삶과 미국, 일본, 남한, 북한의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현앨리스의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루고 그가 속한 시대의 안타까움에 대해 다시 조망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병준 교수는 ’현앨리스와 그의 시대: 역사에 휩쓸려간 비극의 경계인‘이라는 제목으로 저서를 집필했으며, 이 저서는 제 56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글로컬 시대의 인간, 삶, 문화’를 주제로 인문학자의 눈으로 본 현 시대와 인간에 대해 논의한다. 정병준 교수에 이어 김정구 교수(중어중문학), 연남경 교수(국어국문학), 박인원 교수(독어독문학), 장윤재 교수(기독교학), 최성희 교수(영어영문학), 이영환 교수(철학), 송기정 교수(불어불문학)의 특강이 11월까지 진행된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은 이화여자대학교 THE 포트폴리오를 통해, 일반인 및 타대생은 참가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이번에 진행되는 특강들은 향후 이화여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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