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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화장실 '여성 전용' 설치...에어서울, 국내 LCC 최초 운영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0 09:13

수정 2018.09.10 09:13

기내 화장실 4개 중 1개 여성 전용 
여성 승객 비율 증가에 따른 배려 차원 
에어서울 승무원이 10일 항공기내에 배치한 여성전용 화장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fnDB
에어서울 승무원이 10일 항공기내에 배치한 여성전용 화장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fnDB

에어서울이 여성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내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배치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항공기(A321-200)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하나씩 설치했다.
기내에 있는 화장실 4개 가운데 하나를 여성 전용으로 바꾸고,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16개 전 노선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 탑승객 중에서도 특히 여성 승객들의 비중이 꾸준히 늘어 최근에는 전체의 60%를 넘어섰다"면서 "여성 승객들로부터 전용 화장실에 대한 요청이 많아지고 있어, 여성 승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전용 화장실을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이날 비행편부터 전 노선에 여성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여성 승객들의 편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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