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핀에어, 항공사와 공항이 만든 세계 최초의 영화 공개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0 17:55

수정 2018.09.10 17:55

제목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Match Made in HEL'의 마지막 스토리
헬싱키공항과의 공동 마케팅 캠페인 
/사진=fnDB
/사진=fnDB

유럽 항공사 핀에어와 헬싱키공항이 지난 7일(현지시간) 단편영화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East and West Side Story)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사회는 지난 6일 밤 헬싱키 공항 격납고에서 각국의 영화감독, 배우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핀란드계 미국의 영화감독인 레니 할린이 주최해 주목을 끌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스트 앤 웨스트 스토리는 스웨덴 감독 요한 스톰과 한국 감독 우키(백영욱)가 여행 도중 생기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는 하나의 스토리를 각자의 관점으로 해석한 영화다. 핀란드의 헬싱키 공항이 동양과 서양을 35년간 이어온 것처럼 동서양의 색다른 시각을 하나의 영화에 담아냈다.

영화의 내용은 미국의 유명한 공상 과학 소설가인 노박이 새로운 책 출판 행사를 위해 헬싱키에 왔다가 그녀를 촬영하러 온 열렬한 팬이자 포토그래퍼 조니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과학 소설가 노박역으로는 안네 버그스테트가 포토그래퍼 조니역으로는 한국의 재훈이 맡았다.

영화는 핀에어 기내와'Match Made in HEL' 캠페인 유튜브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핀에어와 헬싱키 공항은 지난 2015년부터 공동 마케팅 캠페인 Match Made in HEL을 진행해왔다. 첫 해에는 스케이트 보드를 컨셉으로 한 '헬싱키 공항에서 만난 인연' 캠페인을, 2016년에는 헬싱키 공항 활주로를 런웨이로 삼아 패션쇼를 진행한바 있다.
이번 이스트 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Match Made in HEL'의 마지막 스토리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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