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스마트시티 대구서 미래 첨단 ICT융합 기술 감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2 10:43

수정 2018.09.12 10:43

13일 엑스코 '2018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개막
【대구=김장욱 기자】'스마트시티 대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융합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가 13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30개사가 45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스마트시티, 스포츠 ICT, 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등 ICT 산업과 관련된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ICT 융합 컨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대구를 볼 수 있는 스마트시티특별관에는 대구도시공사가 수성알파시티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플랫폼과 5대 분야 13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통·안전·생활·에너지·도시관리 분야의 대표 서비스를 전시·시연하고, 스마트도시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또 랜섬웨어, 암호화폐 채굴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새롭게 '사이버보안존'(Cyber Secure Zone)을 조성한다. 폐쇄회로(CC)TV 영상정보 보안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을 비롯해 10개사가 참가, 정보보안 관련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ICT 벤처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설명회(IR)와 상담회도 13일 오후 열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벤처투자설명회는 전시회 참가업체 10개사와 국내 유망 벤처캐피탈 11개사가 참가, 벤처기업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4차 산업 혁명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참관객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ICT 기술과 스포츠 융복합의 산실인 △AR클라이밍 △4D VR 시뮬레이터 △E-모빌리티 체험 △드론레이싱 △드론축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김상욱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 대응을 위한 미래도시 신성장 동력산업을 다룬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 지원과 기관의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강화,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