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질경이, 무이 할랄 인증 획득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3 08:23

수정 2018.09.13 08:23

질경이, 무이 할랄 인증 획득
Y존 토털 케어 브랜드 질경이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로부터 국내 여성청결제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할랄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무이는 세계 40여개국에서 인정하고 있는 할랄 인증기관으로,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은 물론 생산, 재료 관리 과정까지 현장 실사를 받아야 한다. 국내 화장품 중에서도 한두곳만이 할랄 인증을 완료했다. 조건이 엄격하지만 무슬림 여성 고객층을 확실한 수요층으로 확보할 수 있어 여러 브랜드에서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인증이다.


할랄 인증을 받은 질경이의 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질경이’, ‘미라클 진’, ‘질경이 플러스’, ‘질경이 프리미엄’ 등 총 4종이다. 질경이는 하우동천의 노하우가 집약된 외음부 세정제다. 알로에베라잎, 페퍼민트잎, 선인장, 은행나무잎 등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 등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

질경이를 보유한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할랄 인증을 여성청결제 최초로 받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인증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강력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우동천은 앞으로도 글로벌 여성건강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우동천은 현재 중국과 미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등 중동 시장까지 글로벌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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