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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선점하라… 모스랜드, 가상건물 경매 서비스 사전예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9 09:05

수정 2018.09.19 09:05

게임 속에서 가상으로 경매할 수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주요 랜드마크를 미리 확보할 수 있는 가상건물 경매 서비스가 내달 출시된다.

블록체인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모스랜드 더 시티'를 개발중인 모스랜드는 이 게임에서 거래될 가상 건물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스랜드 더 시티'에서 거래될 전 세계 주요 건물들을 경매로 판매해 이용자들이 미리 선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내달 12일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며, 매주 새로운 랜드마크가 경매로 올라올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모스코인(MOC)으로 경매에 참여한다.



모스랜드가 내달 12일 가상건물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를 모집한다.
모스랜드가 내달 12일 가상건물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를 모집한다.
'모스랜드 더 옥션'에서 선점한 랜드마크는 '모스랜드 더 시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스랜드 더 시티'는 게임상에서 주변에 위치한 실제 건물을 보고 플레이를 통해 해당 자산을 가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P2P 광고 및 AR 악세서리를 부착해 건물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게임이다.

경매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혜택이 주어진다. 낙찰자는 낙찰된 금액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고, 입찰에 참여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들은 나머지를 입찰 금액에 비례해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이는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모스랜드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손우람 모스랜드 대표는 "누구나 한번쯤은 랜드마크의 주인이 되고 싶었던 적이 있을 것"이라며 "모스랜드는 전 세계인에게 누구나 가상의 건물주가 될 기회를 제공하며, 모스랜드 더 옥션에서 판매될 가상 자산의 가치가 얼마만큼 상승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 흥미진진한 경매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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