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판매 '추석 도시락'… 편의점 갈까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백화점 갈까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백화점 갈까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귀성객들이 그리웠던 고향과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과 즐거움으로 벌써부터 들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고향은 커녕 혼자 명절을 보내야하는 이른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혼추족에게 5일간의 긴 연휴동안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일은 큰 고민거리다.
유통가가 혼추족들의 '한 끼' 해결을 위한 해결사로 나섰다. 도시락부터 나름 명절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제수 음식과 나만의 럭셔리한 명절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혼추족들의 빈 속과 외로움을 채워주고 있다.
CU(씨유)는 추석 명절을 맞아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을 출시했다.
최상급 횡성한우를 특제 간장소스에 재워 특유의 쫄깃한 식감은 살리면서 달콤 짭조름한 맛을 냈다. 당근, 양파, 버섯 등 야채도 푸짐하게 넣어 알록달록한 색감과 달콤한 맛을 더했다. 또 대추, 해바라기씨, 호박씨, 잣, 렌틸콩이 들어간 영양밥과 함께 메추리알장조림 등 5가지 반찬으로 푸짐하게 구성했다.
'CU 횡성한우 불고기 영양밥 도시락'은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간만 한정 운영된다.
GS25는 오는 27일까지 한정판매하는 '추석을 부탁해 도시락'을 내놓았다.
모둠전, 불고기, 잡채, 나물 4종 등 총 9종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한 상 차림 콘셉트로 도시락을 구성했다. 고객들의 기호에 따라 나물 비빔밥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비빔간장과 볶음 고추장을 동봉했다. 세븐일레븐도 추석을 맞아 명절 음식을 푸짐하게 담은 '한가위 도시락'을 선보였다. 내달 3일까지 2주 동안 한정 판매하는 세븐일레븐 '한가위 도시락은 푸짐한 고기 반찬인 LA갈비를 메인으로 동그랑땡, 삼색전, 장조림 등 명절 대표음식들을 알차게 담은 상품이다. 후식으로 명절대표간식인 약과도 곁들여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비록 혼자이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자 하는 혼추족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롯데백화점의 소포장 전문브랜드 한끼밥상은 한 번 먹을 만큼의 소포장된 다양한 정육세트를 선보였다. 대표상품으로는 '스테이크 세트', '한우 혼합세트', '구이정육세트' 등이며,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들어진 생선구이 등 수산물 세트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벽제갈비 설렁탕&양곰탕(10만원)', '올반키친 명절한상 세트(6만 3000원)' 등을 준비했다. 혼자 술을 즐기는 혼술족을 위한 '술방 미니어처 세트'도 출시했다. 문배주와 명인안동소주, 이강주, 감홍로, 진도홍주 등 5가지 증류주를 혼자 즐기기에 부담없는 125㎖ 미니어쳐병에 담았다. 가격은 6만3000원이다.
현대백화점에서는 1등급 등심 로스(200g, 2입)와 1등급 채끝 로스(200g, 2입), 1등급 안심 로스(200g, 2입)로 구성된 '현대 한우구이 실속포장 매(梅) 세트'(23만원)를 준비했다. 연어·고등어·삼치를 손질해 양념을 가미한 '시즈닝 한끼 생선 마일드'(8만원), 카레 연어와 훈제 연어를 포장한 '노르웨이 연어구이 세트'(9만원)도 눈에 띈다.
쿠팡에서는 불고기 양념에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쳐 누린내가 없고, 간편 조리가 가능한 '셰프초이스 양념 자박 소불고기(300g, 3개)'를 쿠팡가 1만 40000-원대에 내놓았다. 고향집을 못 내려가지만 어머니의 장조림 맛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서는 한우 앞다리살로 만든 '올가 제대로 차리는 한끼 한우 장조림(200g, 1개)'도 마련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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