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즘은 미국 네바다주 소재 대마 의약품 생산업체인 리브라와 미국 내 오남용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공급 및 한국 대마의약품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라즘은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생체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개인에 맞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라즘이 공급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질환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대마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남용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는 것이 프라즘 측의 설명이다.
김성진 프라즘 대표는 "리브라 공장에 직접 가보니 바코드를 하나하나씩 찍어가며 대마 의약품을 관리하고 있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관리가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32개 주 정부가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명이 다량의 대마 의약품을 구입해 유통시키거나 미성년자들의 오남용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핸드릭 스티븐 리브라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경우 보다 손쉽게 불법유통 및 오남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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