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디앱' 코스미, 출시 한달만에 일 가입자 1000명 넘어

블록체인 기반 뷰티 정보공유 플랫폼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 가입자 1000명을 넘으며 블록체인 서비스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어 화제다.

블록체인 기반 뷰티 정보 공유 서비스 '코스미'를 개발한 코스모체인은 지난 18일 일 가입자 수 1000명을 최초로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한달만에 달성한 수치다.

코스모체인은 지난달 20일 '코스미'를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뷰티 앱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한달간 일 평균 가입자 수는 약 300명이다. 출시 초반 가입자 수보다 한달이 지난 현재 가입자 수가 훨씬 많다. 최고 기록도 지난 18일에 세웠다.

코스모체인이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코스미'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코스미가 첫 론칭된 날에는 총 83개의 게시글과 239개의 코멘트가 등록됐다. 한달이 지난 지난 18일, 코스미에 게재된 게시글 수는 총 1588개, 코멘트 수는 총 1만930개로 훌쩍 뛰었다. 좋은 게시물에 대한 추천기능인 '좋아요' 수도 628개에서 2만1349개로 증가했다. 한달새 게시글은 19배, 코멘트수는 45배, '좋아요'는 33배가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코스미'가 완성단계로 가는 중간단계라고 설명했다. 코스미 내부에서 발생하는 활동 및 거래내역은 이더리움 블록에 저장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코스미'는 게시글에 대한 보상으로 받는 코즘(COSM) 토큰의 발행 및 유통 등의 일부 기능에 한해서 이더리움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코스모체인 관계자는 "현재 코스미 서비스는 파일럿 단계로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토큰 외에도 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유의미하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체인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카카오의 투자계열사인 카카오인베스트의 투자를 받으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에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과의 협업관계임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뷰티 인플루언서 육성에도 나섰다. 코스모체인은 서울 논현동소재 231.4㎡(약 70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전문적인 인플루언서 육성을 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전문 에이전시 아이스크리에이티브와도 협업, 콘텐츠 기획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이렇게 제작된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코스미'의 핵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