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환경공단,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45점 선정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7 06:00

수정 2018.09.27 06:00

환경공단,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45점 선정

한국환경공단은 27일 2018년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45점을 선정, 발표했다.

공모전은 6월부터 두 달간 플라스틱 줄이기 대국민 캠페인을 주제로 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 접수마감 결과, 역대 가장 많은 총 3326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부문별 대상은 정크아트 '화려하게 다시 한 번(민성진, 윤성민 작)', 지면광고 '머그컵과 팔짱끼기(박이룸 작)', 사진 '몸살 앓이(김경욱 작)'가 선정됐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 '화려하게 다시 한 번'은 버려진 장난감, 페트병 등 폐자원을 작품소재로 활용해 해양 쓰레기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래의 모습을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환경사랑이라는 공모 주제와 잘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인 '머그컵과 팔짱끼기'는 손가락을 머그컵 손잡이에 거는 모습을 '팔장끼기'로 표현하며, 머그컵 사용으로 1회용 컵,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 부문 대상 '몸살 앓이'는 국내 최대 저수지인 예당저수지에 폭우 뒤 떠내려 온 온갖 생활 쓰레기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청소부의 모습을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대비해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정크아트 대상에는 700만 원, 지면광고 대상에는 500만 원, 사진 부문 대상에는 4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각 부문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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