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2019학년도부터 사회복지학과와 농학과 편입생 모집 정원을 대폭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방송대에 따르면 2018학년도 1학기 3학년 모집 당시 2000명을 모집하는 사회복지학과에 7352명이 지원해 편입생 경쟁률이 3.67:1을 기록했으며, 농학과는 최근 3년간 평균 경쟁률이 2.4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방송대는 내년 1학기부터 사회복지학과 3학년 편입생 정원을 2000명에서 3000명으로, 농학과 신입생 정원을 1500명에서 1000명으로 감원하는 대신 3학년 편입생 정원을 1500여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류수노 총장은 "복지와 귀농, 먹거리 등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학사학위 소지자들의 지원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국내 유일 국립 원격교육기관으로서 미래 사회의 교육 수요에 따라 학생정원을 증원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학과와 전공도 개설하여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2019학년도 1학기 입학지원서 접수는 12월 3일부터 2019년 1월 8일까지 약 한달 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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