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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운아나텍,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中 햅틱 시장 독점 기대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8 10:39

수정 2018.09.28 10:39

동운아나텍이 강세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장기전을 대비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 거래일 대비 4.65% 상승한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무역전쟁을 계기로 중국이 자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중국 상무부 역시 미국은 결코 중국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햅틱 드라이버 IC는 주로 스마트폰 포스터치 기능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LG전자 스마트폰 V30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중화권 업체인 메이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화웨이, 오포 등의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수의 중국인들 이 햅틱 기능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햅틱을 생산하는 경쟁사가 모두 미국 기업”이라며 “최근 정세 감안시 동운아나텍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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