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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T맵 이용자 역대 최다.. 2명중 1명은 음성AI '누구' 이용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30 16:29

수정 2018.09.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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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T맵x누구' 이용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용자 2명 중 1명은 음성으로 T맵을 이용해 음성 기반 인공지능(AI)이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중 T맵 사용자가 하루 386만에 달해 최고 기록을 경신, 9월 한달간 실 사용자(MAU)가 1160만에 달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일일 최고치였던 지난해 추석 당일(364만)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시장이 AI와 접목돼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자들의 길안내 요청 건수는 총 6670만건이었다. 하루 최고치는 추석 당일 1526만건이었다.
9월 한달 T맵 실사용자(MAU) 1160만 중 약 560여만(48%)이 음성 AI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AI가 일상화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운전시작 시점에 T맵x누구와 대화를 통해 '안전운전 약속'을 하고, 직진 또는 정체 구간에 들어가게 되면 운세나 뉴스를 청취할 것을 제안받아 졸음 운전을 예방했다. 운전자 478만이 AI의 제안에 대해 직접 대답하거나, 질문을 던지며 반응했다.


SK텔레콤 이해열 Car Life 사업 유닛장은 "지난해 9월 T맵x누구를 출시한 이후 1년만에 사용자의 절반이 음성 AI 사용 경험을 갖게 될 정도로 AI는 이미 우리의 삶속에 가깝게 다가왔다"며 "향후 고객 이용 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비서형 서비스를 추가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환경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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