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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 카카오-SK플래닛 출신 전문가 영입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1 10:39

수정 2018.10.01 10:39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콘루프가 카카오 출신의 정용준 이사와 SK플래닛 출신의 김웅 이사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아이콘'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이콘루프는 1일 정용준 사업제휴담당 이사와 김웅 제품담당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용준 이사는 네이버와 삼성전자를 거쳐 카카오에서 소셜플랫폼총괄부사장을 역임한 전문가다. 김웅 이사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을거쳐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담당 그룹장을 역임했다.

아이콘루프 정용준 사업제휴담당이사
아이콘루프 정용준 사업제휴담당이사
정 이사와 김 이사는 플랫폼 산업에서 10년 이상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있는 기업과 팀에게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및 제휴지원을 담당한다.

정용준 이사는 "아이콘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데모데이를 통해 다양한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 디앱)을 발굴하며 블록체인이 지닌 가치를 실 사용자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 수립부터 실행 단계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웅 아이콘루프 제품담당이사
김웅 아이콘루프 제품담당이사
김웅 이사는 "기업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기존 사업에 접목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우가 많은데, 블록체인 플랫폼이 대부분 미국, 중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개발되다 보니 국내기업이 충분한 기술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아이콘은 지난달 18일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메인넷 3.0 버전 업데이트 이후 기술적 준비와 디앱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가 상당부분 완료됐다"며 "새로 선임된 리더들과 함께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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