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구 비중 7.8%…'싱글맘'이 '싱글대디'보다 2.6배 많아"


우리나라 한부모가구 중 '싱글맘'이 '싱글대디'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일 발간한 'KOSTAT 통계플러스'에 실린 '한부모가구, 미혼모·미혼부 특성'에 따르면 행정자료로 작성된 한부모가구 규모는 지난해 153만가구다. 2017년 한부모가구의 비중은 전체 가구의 7.8%를 차지했다.

한부모가구란 한부모의 법적인 혼인상태가 미혼, 이혼 사별이며 미혼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일반가구를 의미한다.

한부모가구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985년 59만 가구였던 한부모가구는 1995년 74만 가구, 2005년 104만 가구, 2015년 143만 가구 등 지난 30년간 약 84만 가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미혼모는 2만2065명, 미혼부는 8424명으로 집계됐다. 미혼모가 미혼부보다 2.6배 많은 것이다.

미혼모·미혼부란 부모의 혼인상태는 미혼이나 만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미혼모는 2015년 2만4487명에서 2017년 2만2065명으로 감소했고, 미혼부는 2015년 1만601명에서 2017년 8424명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미혼모·미혼부가 결혼을 하거나 자녀가 18세가 넘으면 미혼모·미혼부 통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