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강근주 기자] ‘한반도의 평화’ 특별전시가 프랑스 쌩-쥐스트-르-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에서 9월28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에 세계의 눈이 주목한 가운데 개막된 이번 특별전에는 최재용, 석정현, 이리건, 이희원 등 만화가 총 25명의 작품 40점이 공개됐다.
관람객 마리 크리스틴(37)씨는 “남북 문제가 연일 뉴스에 보도돼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화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이 전시를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이 세계인 마음에 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쌩-쥐스트-르-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이 전국시사만화협회를 공식 초청해 추진됐다.
‘한반도의 평화’ 특별전을 기획한 시사만화가 최민은 “덴마크 시사만화협회, 라틴아메리카 카툰협회, 폴란드,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서 교류와 전시를 요청받아 향후 국제적인 순회 전시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7회째를 맞이하는 쌩-쥐스트-르-마르텔 국제시사만화살롱은 프랑스 시사만화센터에서 9월28일부터 10월7일까지 진행되며 10개 주제를 다룬 전 세계 213명의 시사만화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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