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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end 라이프] 곰도 부러워하는 따뜻함, 롱패딩.. 가격도 컬러도 다양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4 17:11

수정 2018.10.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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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스포츠 트와이스 벤치파카
빈폴스포츠 트와이스 벤치파카

남자모델은 디스커버리 롱다운레스터, 여자모델은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인 스노우 다운 패딩
남자모델은 디스커버리 롱다운레스터, 여자모델은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협업해 단독으로 선보인 스노우 다운 패딩

착한가격 원한다면 '평창롱패딩 2탄' 14만9000원

먼저 착한 가격의 가성비 좋은 롱패딩을 원한다면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평창롱패딩 2탄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평창롱패딩으로 롱패딩 신드롬을 일으킨 롯데백화점이 그 후속작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직매입한 구스다운 롱패딩을 유명 브랜드 패딩 가격의 30%에 불과한 14만9000원에 선보였다. 이번 구스다운 롱패딩 기획은 본사 MD개발부문에서 해외의류 직매입을 맡고 있는 탑스(TOPS)팀의 주도하에 지난 2월부터 이뤄졌다.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겨울 선보인 평창롱패딩보다 구스 솜의 중량을 70g 이상 증가시키고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겉감의 밀도를 높였다.

롱패딩 제품의 특성상 걸음을 크게 걸을 수 없고 체구가 부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옆 선도 절개했다. 구스다운 롱패딩은 남녀공용 제품으로 사이즈는 90(S), 95(M), 100(L), 105(XL) 네 종류로 블랙, 그레이, 화이트 세 가지 색상이 있다. 아동용은 블랙, 네이비, 화이트 세 가지 색상이며 아동 신장인 130㎝, 140㎝, 150㎝의 세 가지 사이즈로 판매된다. 이 제품 역시 평창롱패딩과 같이 1만장 한정 수량으로 원하는 색상과 사이즈를 놓치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검흰에 질렸다면 알록달록 빈폴스포츠

남들과 다른 롱패딩을 입고 싶다면 신세계백화점이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단독 상품으로 선보인 롱패딩이 어떨까.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함께 선보이는 롱패딩은 '스노우다운 패딩(52만9000원)'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티볼 롱패딩(23만8000원)'이다. 스노우다운 패딩은 프리미엄 구스다운이 사용된 패딩으로 드라이벤트 소재를 사용해 방수기능과 방풍기능이 가능하며 눈과 비에 강하다. 후드 퍼의 경우 필요에 따라 탈부착도 가능하다. 티볼 롱패딩은 남녀공용 롱패딩 제품으로 보다 캐주얼한 느낌이다. 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티볼 충전재가 사용돼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며 다운 대비 빠르게 건조할 수 있어 신체활동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교복 위에 입기에 적당하다.

독특한 컬러의 톡톡 튀는 롱패딩을 입고 싶다면 '트와이스 벤치파카'가 제격이다. 빈폴아웃도어에서 스포츠 브랜드로 변신한 '빈폴스포츠'는 변신 후 첫 롱패딩으로 '트와이스 벤치파카'를 선보였다. 라벤더, 로얄블루, 골드 등 독특한 컬러와 호일코팅 등 반짝이는 소재를 활용해 스포티한 감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기존의 롱패딩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골드' 컬러를 적용해 롱패딩 하나만으로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또 패딩 겉감에 호일코팅 소재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일반적인 단순 광택 소재와 달리 빛의 방향이나 움직임에 따라 반사의 정도가 달라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패밀리룩으로 즐기고 싶다면 디스커버리

아빠, 엄마, 아이 모두 함께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롱패딩이 필요하다면 디스커버리를 추천한다. 지난해 롱패딩 완판 신화의 주인공 디스커버리는 롱패딩 강자답게 올해 그 어느 브랜드보다 다양한 롱패딩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는 롱패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디스커버리 롱패딩을 대표하는 모델은 레스터로 2016년 처음 출시된 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남성용, 여성용, 어린이용까지 모두 선보여 패밀리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롱패딩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활동성이 강화됐다는 점인데 고무사를 사용하지 않고 구조적 신축성을 부여한 폴리에스터 원단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최고급 덕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은 유지하면서도 한층 가벼워진 덕분에 움직임이 둔하지 않다. 특히 어린이용이 성인과 동일한 디자인인 만큼 여성일 경우 체구가 작은 편이라면 어린이 150사이즈를 구매해 입어도 된다.
어린이용은 성인용과 가격차가 10만원 넘게 나지만 디자인은 같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