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美증시 투자자들, ‘파월 연준 의장 입이 무서워’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4 17:23

수정 2018.10.04 17:23

FOMC 회의 후 기자회견 뒤 S&P500 지수 평균 0.44%P 떨어져

WASHINGTON, July 17, 2018 (Xinhua) -- U.S. Federal Reserve Chairman Jerome Powell testifies before the Senate Banking Committee,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D.C., the United States, on July 17, 2018. Jerome Powell said on Tuesday that for now, the best way forward for the central bank is to keep g
WASHINGTON, July 17, 2018 (Xinhua) -- U.S. Federal Reserve Chairman Jerome Powell testifies before the Senate Banking Committee, on Capitol Hill in Washington D.C., the United States, on July 17, 2018. Jerome Powell said on Tuesday that for now, the best way forward for the central bank is to keep gradually raising the federal funds rate. (Xinhua/Liu Jie)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인해 미국 증시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이 1조5000억달러(약 1693조원)라는 연구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JP모간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의 연구를 인용해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가진 후 S&P500지수가 평균 0.44%포인트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3회 가졌다.

또 다른 연설이나 의회 청문회 증언, 토론회 발언 아홉 차례 중 다섯번에서 평균 0.40%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간체이스 연구팀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시장 반응이 묘한 관계라며 미 증시에서 1조5000억달러가 증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인으로 미 정부의 법인세 인하에 따른 경제성장과 무역전쟁 고조속에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제기됐다.


JP모간은 트럼프 행정부가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어 잘못된 정책 실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상승도 증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