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장애인 선수 채용… "훈련 적극 지원"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 왼쪽 네번째)이 4일 오후 강서구 본사에서 육상 종목 장애인 선수 2명 근로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기반 확보와 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육상종목 장애인 선수 2명과 근로계약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로, 에어부산은 두 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하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지난 5월 에어부산은 부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시장애인체육회 및 지역 기업들과 함께 기업들의 장애인 스포츠 선수 육성을 위한 근무환경과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한 '장애인 스포츠 선수 고용증진 협약'을 하기도 했다.

에어부산 측은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훈련하며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