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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정의당과 협치 ‘시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5 13:14

수정 2018.10.05 13:14

김상호 하남시장-정의당 하남지역위원회 정책간담회.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정의당 하남지역위원회 정책간담회. 사진제공=하남시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초등학생 대상 치과주치의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전망이다.

김상호 하남시장과 김종훈 정의당 하남지역위원장이 4일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하남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김종훈 정의당 하남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정의당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하남시정의 투명성, 공공성 확보 및 주민 참여 보장을 위한 시정자료의 정보공개 활성화 방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조정 △미사강변도시 중앙수변공원 일대의 야외공연 활성화 지구 지정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의당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도 시행을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했고, 김상호 시장은 좋은 제안이라면서 “학생의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치과주치의 사업 시행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고용 안정을 위해 실시한 하남시청 및 산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현황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정책들에 대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조례 제정 후 구성될 백년도시위원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과 함께 논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당을 초월해 하남시 발전을 위해 협치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종훈 정의당 하남지역위원장은 이에 대해 “향후에도 소수 정당이라도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하남시 발전을 위해 함께하자”고 화답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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