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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청 점거농성 해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2 23:27

수정 2018.10.12 23:27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청 점거농성 해제. 사진제공=의정부시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청 점거농성 해제.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강근주 기자]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시지부 회원들이 12일 의정부시청 1층 로비 점거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했다. 이날 해산 결정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0일 제안한 4가지 방안을 전격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와 안병용 시장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중재로 10일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안병용 시장은 발달장애인 정책 관련 4가지 방안을 전달했고,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는 이를 이틀 뒤 전격 수용했다.


안병용 시장이 제시한 4가지 방안은 △올해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를 위한 조례 제정 △발달장애인 부모, 장애인시설 대표, 시장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에 관한 타당성용역 올해 내 마무리 △중앙정부, 경기도 지원이 있을 때 시범적으로 우선사업 추진 등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 정-관-장애우단체-전문가-학부모연대가 연계된 협의체를 구성해 4가지 방안에 대한 행정·입법적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9월12일부터 시청 로비를 점거하고 20세 이후 갈 곳이 없는 성인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센터 설치, 소득에 상관없이 평생교육 바우처 제공, 낮 시간 최중증 발달장애인 10명에게 2명의 활동지원사 매칭 등 총 6개 사항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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