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된 페이스북 한국인 이용자 3만5천여개‥방통위 "엄정 조치"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페이스북 계정이 3만5000여개로 추산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확인하고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이 '타임라인 미리보기' 버그를 이용한 해킹으로 인해 이용자 계정 약 5천만개의 액세스 토큰이 탈취당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와 규모·유출경위에 대한 자료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에 페이스북은 한국인의 유출 계정 수는 3만4891개인 것으로 추정(수치는 조사에 따라 변경 가능)된다고 방통위에 알렸고, 방통위는 페이스북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이용자에게 조치할 사항 등을 신속하게 통지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13일 오전 2시39분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한 언급 없이 기본정보(성명, 이메일, 전화번호), 추가정보 등이 유출됐다는 사실을 방통위에 신고했다.

향후 방통위는 한국인 개인정보의 정확한 유출규모, 유출경위 및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준수 여부 등 조사를 진행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