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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잡코리아 공동기획 2018 청년희망 슈퍼기업]블루홀, 게임 테라·배틀그라운드로 급성장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4 17:50

수정 2018.10.14 17:50

(29)블루홀 9~10월 신입사원 모집, 경력직 수시채용 선발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알파돔타워에 위치한 블루홀 본사의 '모두의 카페' 전경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알파돔타워에 위치한 블루홀 본사의 '모두의 카페' 전경


블루홀은 지난 2007년 '블루홀 스튜디오'로 처음 시작해 2011년 대작 온라인 게임 '테라'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테라는 같은 해 출시된 다른 게임들을 제치고 게임 대상을 받았다.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테라는 현재 북미, 러시아, 일본, 유럽, 대만, 태국 등 7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전세계 누적 2500만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블루홀은 인수합병을 통해 게임 개발 연합으로 성장해왔다. 블루홀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블루홀피닉스, 블루홀스콜의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테라M', '볼링킹', '아처리킹'과 같은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딜루젼스튜디오를 인수해 게임 제작 라인을 다양화했다.


펍지주식회사는 현재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6개 지사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배틀그라운드'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e스포츠화를 포함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처킹'과 '볼링킹'을 개발한 블루홀피닉스는 전 세계 150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스포츠 게임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노하우를 확대하고 있다. 2018년 블루홀과 한 가족이 된 레드사하라는 테라의 감성과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며 딜루젼스튜디오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게임 '캐슬번'을 글로벌 출시했다.

블루홀은 매월 전사 타운홀 미팅 행사인 '블루홀 라이브 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진과 구성원이 상호 소통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직급 없이 '님' 문화 호칭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재미와 감동, 행복을 줄 수 있는 게임 제작을 위해 '블루홀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지식을 공유한다. 전 직원이 주기적으로 이용자의 입장에서 블루홀 게임을 플레이 하기도 한다.

블루홀은 매년 9~10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6~8월 근무한 인턴사원도 매년 모집한다. 경력직의 경우는 수시채용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서류전형을 거쳐 프리 테스트(Pre-test), 1차 인터뷰, 2차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프리 테스트에서는 직무별 이해를 살피는 과정으로 해당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해봤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돼 있다. 인터뷰는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열정과 노력을 알아보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이낸셜뉴스와 잡코리아에서는 슈퍼기업관을 통해 좋은 기업문화와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알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잡코리아 슈퍼기업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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