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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MS와 클라우드 플랫폼 협력.. 나무기술 12월 상장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8 17:02

수정 2018.10.18 17:02

구글·MS와 클라우드 플랫폼 협력.. 나무기술 12월 상장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기업인 나무기술이 교보비엔케이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이사(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월 미국법인 설립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사업인 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가상화(5G NFV) 기술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일등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향후 구상을 밝혔다.

나무기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정보기술(IT) 분야 네트워크 환경 인프라 구축,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시스템통합(SI) 및 유지보수 사업을 한다.

사업 초기 유닉스 서버 시장을 중심으로 IT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왔고, 2010년부터는 가상화 및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했다.

지난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주력사업인 가상화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합 운영관리 하는 나무클라우드센터(NCC)를 독자 개발했다. 클라우드부문에서는 자체 플랫폼 '칵테일'을 개발해 공급 중이다.

정 대표는 "칵테일클라우드 플랫폼은 OS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통합관리,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관리를 가능케 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등 주요 글로벌 IT 기업들과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나무기술은 이미 설립된 일본 및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리셀러 계약을 맺고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소프트웨어업체 엑셀러라이트와 협업을 통해 미국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무기술의 지난해 매출은 413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합병 신주상장 예정일은 12월 11일이다.
발행주식 수는 2724만7천820주가 될 예정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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