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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곡주와 풍류의 만남’..한산소곡주 축제 26일 개막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0 08:00

수정 2018.10.20 08:00

제4회 한산소곡주 축제 포스터.
제4회 한산소곡주 축제 포스터.


【서천=김원준 기자】'소곡주와 풍류의 만남', 한산소곡주축제가 오는 26일 충남 서천 한산면 한산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서천군은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와 공동개최하는 ‘제4회 한산소곡주 축제’가 ‘소곡주와 풍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제4회를 맞는 한산소곡주축제는 ‘올 가을, 한산으로 소풍가유!’라는 슬로건으로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신 명주인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20여개 양조장과 한산소곡주갤러리가 각자의 소곡주를 홍보하는 '소곡주 무제한 시음존(ZONE)'을 즐길 수 있다. 또 한우협회 충남지부가 운영하는 '한우 무료시식존(ZONE)'과 최근 사업단에서 개발 중인 '한산소곡주, 모시 초콜릿 무료시식존(ZONE)'이 설치되고 한산면의 3개 마을 부녀회가 준비하는 특색있는 향토 음식 등 풍성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소곡주를 현장에서 구매하는 관광객들에게 선착순으로 3000점의 소곡주도자기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근 충남디자인예술고에서는 전국 10개 팀을 초청해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제12회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여기에 일렉트릭 퓨전 '아마프로 밴드', 일렉트릭 국악밴드 '놀플라워', 기타보컬 '마오밴드', 샌드아트 '뜬금팩토리'가 개막식을 포함한 행사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서천 전통예술단 '혼'을 비롯한 20여개 서천군 문화예술단체에서 진행하는 '서천군 풍악놀이 한마당', 건양대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소곡주 칵테일 불쇼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역시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한편, 한산소곡주 축제장 인근에는 신성리 갈대밭이 펼쳐져 있어 가을 정취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은 한산소곡주를 명품화해 조성한 소곡주갤러리와 체험장, 카페, 소곡주테마거리 등을 통해 동부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풍류가 넘치는 고장 한산에서 개최되는 제4회 한산소곡주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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