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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오전시황]코스피, G2 증시 불안에 급락…2120선까지 밀려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19 09:39

수정 2018.10.19 09:39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증시 불안에 큰 폭으로 내리며 2120선까지 밀렸다.

19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7.71포인트(1.29%) 내린 2120.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18.25포인트(0.85%) 하락한 2130.06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부담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23포인트(1.27%) 하락한 25,379.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1.44%) 하락한 2,768.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6포인트(2.06%) 급락한 7,485.1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급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75.19포인트(2.94%) 급락하면서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40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53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일대비 0.91%, 0.44% 하락한 4만3650원,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포스코, SK텔레콤, 삼성물산 등 모두 내리는 가운데 LG화학만 0.32%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2%(10.40포인트) 내린 720.9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1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135.2원)보다 3.8원 오른 1139.0원으로 출발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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