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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 독일 빌딩 투자 공모펀드 출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1 17:15

수정 2018.10.21 17:15

이지스자산운용이 2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아논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한다.

독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건물(약 186m)인 트리아논빌딩은 지상 46층 규모로,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지역인 뱅킹디스트릭트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면적의 약 98%가 임대돼 있으며, 독일 저축은행연합회 성격의 데카방크가 56%,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34%, 프랭클린템플턴이 7%를 임차하고 있다. 데카방크와 분데스방크의 임대차 계약이 각각 6년, 9년 남은 반면, 펀드 투자기간은 4년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총 투자금액은 약 9000억원 규모로 지분은 국내에서 조달하고, 나머지는 독일 현지대출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국내 공모펀드 중 단일자산에 투자하는 규모로는 가장 큰 모집금액인 약 3750억원이다.
오는 30일까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은행 및 증권사에서 모집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슬레 사옥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해 3일 만에 556억원을 모집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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