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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최초 ISMS 인증 받았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2 08:40

수정 2018.10.22 08:50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GOPAX)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운영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거래소 철통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즉 해당 업체가 보유한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가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SMS 인증제도를 관리·감독하며, KISA가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ISMS 관리과정 5개 분야, 정보보호대책 13개 분야, 인증기준 104개(세부 항목 253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ISMS 인증심사는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되고 인증심사결과는 인증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하게 된다.
온라인 매출이 100억 이상이거나 이용자 수 100만 명 이상 등 의무대상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면 ISMS 인증의 의무대상이다.

현재 국내 ISMS 인증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고팍스가 유일하다. 앞서 고팍스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ISO/IEC 27001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 중인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 중인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

이준행 고팍스 대표( 사진)는 “최근 여러 가지 사태로 인해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소 보안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제기됐다”며 “하지만 고팍스가 ISMS인증과 ISO/IEC 27001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은 것은 정보보호를 위한 투자, 보안 시스템의 운영, 관리의 체계성,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고도화 계획 등 모든 면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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