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포스트]

실리콘벨리 '블록체인 엔지니어' 구인난..최고대우에도 인력부족

■실리콘밸리 최고의 IT 직종은 '블록체인 엔지니어'
블록체인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관련 일자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관련 엔지니어의 수요 증가에 따라 연봉과 처우가 최고 수준에 이른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엔지니어의 수요는 2017년 말 대비 5배 이상 늘어났지만, 인력 수급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5만달러에서 17만5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미국 IT 업계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AI 전문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거래소 등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아마존,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존 글로벌 IT 기업들도 블록체인 엔지니어 확보를 1순위에 두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암호화폐 악용방지 방안 내놓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오는 2019년 6월까지 암호화폐 관련 규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FATF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어 암호화폐를 ‘화폐’가 아닌 ‘가상 자산(Virtual asset)'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범죄와 테러 등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별로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서비스 기업에 대한 인허가 기준과 규제 등이 포함된 세부안을 준비할 예정이다. FATF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 7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암호화폐 관련 자금세탁방지 규정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中사이버관리국 “모든 블록체인 사업자 등록하라”
중국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규제하기 위한 세부 정책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사이버관리국(CAC)이 ‘블록체인 정보서비스 관리 규정’이라는 정책 초안을 발표했으며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23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초안에는 모든 블록체인 사업자가 플랫폼 출시 10일 전에 CAC에 등록해야 한다. 특히 언론, 출판, 교육, 제약 등 분야의 블록체인 서비스 사업자는 별도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강력한 검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비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 확인 시스템 개발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의 대표주자 비자(VISA)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신원 확인 시스템을 선보였다. 비자는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 B2B 커넥트(Visa B2B Connect)로 불리는 고객 신원 확인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비자 측은 “이 시스템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금융 관련 기업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자 B2B 커넥트는 IBM과 함께 준비 중이며 오는 2019년 4·4분기 경 출시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전반적 내림세, 박스권 갇혀
최근 암호화폐 시황은 박스권에 갇혀 상승폭도 하락폭도 크지 않은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23일 오전 7시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8% 하락한 64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0.59% 하락한 201달러를, 리플은 1.13% 하락한 45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1.65% 하락한 51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시총 ‘톱 10’ 중 비트코인 등 9개 코인이 하락하고 있으나 낙폭은 크지 않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