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서 도시재생의 모는 것 해결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3 09:39

수정 2018.10.23 09:39

대구시·국토부, '도시재생 한마당' 첫 개최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첫 공동 개최하는 '2018 도시재생 한마당' 포스터.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첫 공동 개최하는 '2018 도시재생 한마당' 포스터.
【대구=김장욱 기자】도시재생의 과거와 현재, 미래는 물론 해결방안까지 이 모든 것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처음 열려 관심을 끈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공무원, 활동가, 청년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도시재생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홍보, 우수 사례·성과의 공유 및 전파를 위한 행사로 지금까지 국토부 단독 행사로 추진됐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지방분권 도시재생사업 기조에 맞춰 국토부가 지자체와 공동개최를 추진, 시가 유치·선정돼 또 한 번 도시재생의 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라는 주제로 일정별, 주제별로 교수, 전문가, 주민, 청년, 청소년 등 다양한 각계각층이 참여,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 장 마련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 구축과 청소년의 참여로 도시재생이 미래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도시재생 관련 활동주체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도시재생을 이해할 수 있는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단일 행사에서 3일 행사로 확대 운영된다. 첫째 날은 '도시재생과 협치', 둘째 날은 '도시재생과 일자리', 마지막 날은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라는 일자별로 주제에 맞게 특색 있게 진행될 방침이다.

이외 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정책홍보관, 일자리 한마당, 청년존, 시민체험존,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으로 도시재생과 즐거움이 함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옛 제일모직 부지를 벤처창업, 문화, 주민편의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으로서 의미가 있는 장소인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투어도 진행, 씨-코리도(대구기업상품판매 및 전시관), 메이커스페이스 체험관, VR체험관 등 캠퍼스 내 시설과 전경을 해설사와 함께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도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지역과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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