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3분기영업이익 2889억원, 2010년이후 최저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5 14:22

수정 2018.10.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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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5일 올해 2·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2010년 이후 분기 최저치인 28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같은기간보다 무려 76.0%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060억원으로 역시 67.43% 줄었다.
매출액은 24조4337억원으로 1.0% 늘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와 무역 갈등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브라질·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20% 가량 큰 폭으로 하락한 게 수익성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고객 예방안전을 위한 품질 활동, 월드컵 마케팅 활동 등과 관련된 일시적 비용을 대거 반영하면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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