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가 6369만원, 도체중량 579㎏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윤순주 씨 농가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한우불고기 고장 울주군 대통령상 2회 기록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윤순주 씨 농가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한우불고기 고장 울주군 대통령상 2회 기록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최고 품질의 한우가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에서 배출됐다. 한우불고기로 소문난 울주군이 우수한 한우생산 고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2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윤순주 씨가 대통령상을 같은 마을 이규천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사)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5개 농가가 참여해 최종 12개 농가가 선발됐다. 윤순주 씨의 한우는 6369만 원으로 낙찰, 올해 최고 경매가를 기록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윤씨가 출품한 한우는 생체 929㎏이며 도축 후 도체중량 579㎏으로 나타났다. 등지방 두께는 8㎜, 등심단면적 138㎠ 근내지방도 9의 3, 육량지수 70.45로 1++A의 등급을 받았다.
윤씨는 울주군 두동면 구미리 일원에서 현대식 축사에 한우 69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장상(6위)을 수상한 이규천 씨는 앞서 2015년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울주군은 이처럼 두 번의 대통령상 기록을 세우면서 최고의 한우 고장으로 명성을 얻게 됐다.
한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농가의 생산의욕을 높이고 한우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소의 체중·발육상태와 육질과 육량을 기준으로 한우 품질을 평가하며 농장의 청결상태와 방역시설 등 사육환경도 점검해 평가에 반영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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