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여성과총, 인간중심 과학기술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7 12:58

수정 2018.10.27 12:58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018 여성과총 학술대회'를 오는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 여성과총 학술대회' 포스터.
'2018 여성과총 학술대회' 포스터.

여성과총은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을 돕고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63개 회원단체로 구성된다. 특히 매년 '여성과총 학술대회'를 개최해 회원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과학기술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18 여성과총 학술대회'는 인간중심 과학기술을 주제로 개최한다. 여성과총 학술대회 1부에서는 회원단체 소개, 기조강연,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단체지원사업 성과보고, 미래인재상 시상식, 우리 젊은 여성과기인을 소개합니다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이진우 POSTECH 인분학부 석좌교수가 '호모데우스의 도전 - 기술혁명과 인간 사고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진두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송민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사과정, 이준엽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교수,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 주지원 캠프클라우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진우 석좌교수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의능력을 훨씬 더 뛰어넘는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인공지능이 거꾸로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발전에 내재하고 있는 논리와 세계관에 주목해야 하며, 결국 기술혁명과 인간이 어떻게 진화해왔는가를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올해 여성과총 단체지원사업에 참여한 40개 단체가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단체간의 동료평가도 이어진다.
또한 여성과총이 매년 젊은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2018 미래인재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우리 젊은 여성과기인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이 신설돼 12명의 신진 여성과학자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한다.
여성과총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과학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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