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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수상’ 광명시 일하는 분위기 촉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28 11:51

수정 2018.10.28 11:51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지난주에 잇따라 낭보를 접했다. 그동안 광명시가 추진해온 각종 사업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너부대마을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부 주최 도시재생 뉴딜대상에서 주거복지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고,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선 특별상-장려상을 차지했다.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고, 2018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선 도서관정책 부문 우수 시군에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런 수상 소식에 광명시는 잔칫집 분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해당부서는 물론 다른 부서에도 긍적적인 기운이 전파되며 난관이 좀 있더라도 추진 중인 사업에 최선을 다해보자는 일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광명시 도시재생뉴딜대상 주거복지 장려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도시재생뉴딜대상 주거복지 장려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이 26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8 도시재생 뉴딜대상 주거복지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성동준 광명시 도시재생과장은 28일 “올해 너부대마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대상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우수사례 발굴과 사업지속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주거복지, 일자리, 문화예술, 사회공헌 분야에 걸쳐 광명시 등 7개 지자체와 사회공헌 기여 업체 등이 도시재생 뉴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은 26일 대구시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진행됐다.

광명시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너부대마을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과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이주·순환주택, 청년주택 280호와 창업지원센터 조성과 복합커뮤니티센터·장애인복지관 시설 개선, 너부대 마을숲 조성, 집수리 지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사업비 411억원을 투입한다.

광명시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특별상-장려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특별상-장려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2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막식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과 동아리 경진대회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 주최로 매년 수여되며, 생활 속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소개하고 있다.

특별상으로 선정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하안그린마을’은 2014년부터 가정의 옷이나 가구 정리수납, 손마사지, 마을해설가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아리 경진대회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평생학습 민요합창단은 10년 이상 활동한 7개의 민요동아리가 모여 올해 새롭게 창설된 단체로, 이날 매화타령와 아리랑을 불러 단원이 서로의 목소리에 집중, 한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심소윤 광명시 평생학습원 과장은 28일 “광명시는 올해 7월 시민주도로 펼쳐지고 있는 ‘느슨한학교’가 2018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되는 등 평생학습 1호 도시로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시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25일 대전에서 열린 2018년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워크숍에서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정부포상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열.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감시체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피해예방 활동에 지자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광명시는 △독거노인 등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폭염·한파·미세먼지 주의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교육 △찾아가는 민감 계층 미세먼지 케어서비스 시법사업 연구협력 △경로당·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허약노인 및 호흡기 질환자 미세먼지 마스크 지급 △폭염 및 한파에 따른 식이부진자 영양제품 지원 등 시민을 위한 기후변화에 대응 정책을 적극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봉자 광명시 건강생활과장은 “시민이 기후변화에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특별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특별상 수상.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24일 2018년 전국 도서관운영평가에서 도서관정책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8일 “이번 수상은 광명시의 우수한 도서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선진 도서관정책을 추진해온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책 읽는 도시, 인문도시 광명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국민 도서관 서비스 혁신과 국민에게 양질의 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공공·학교·전문·병영·교도소도서관 총 1만5256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도서관 정책부문은 2399개 평가 참여기관 중 우수한 도서관 정책사업 추진과 1관당 봉사대상 인구수, 사서 1인당 봉사대상 인구수, 1인당 자료구입비와 1인당 대출권수 등 지표에 대해 전년 대비 증감 실적을 평가해 독서진흥실적이 우수한 광역시와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는 광명시를 비롯한 기초 자치단체 2곳, 광역자치단체 1곳, 시도교육청 1곳 등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생활권역별 거점도서관 건립 정책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정책 사업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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