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토러스증권 새 주인에 DS네트웍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1 20:42

수정 2018.10.31 21:43

50억에 지분 13.56% 인수
토러스투자증권 새 주인에 국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디벨로퍼) 중 하나인 디에스네트웍스가 낙점됐다. 지난 9월 진원이앤씨로의 인수 불발 이후 한 달여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10월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네트웍스그룹 자회사인 디에스앤파트너스는 최근 실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토러스투자증권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11.32%)과 특수관계인(2.24%)의 지분을 포함해 13.56%의 지분을 약 50억원에 인수한다. 1030만6000주를 주당 500원에 인수한다. 토러스투자증권은 현재 전북은행과 지방행정공제회, 대구은행 등이 각각 7.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천신일(5.26%), 윤강훈(3.95%), 윤대식(3.95%) 등 손 회장 지인이 주요주주다. 최대주주인 손복조 회장의 지분과 함께 기존주주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스네트웍스그룹은 이른 시일 안에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증권 고유업무뿐만 아니라 글로벌 베스트 벤치마크를 통한 증권지주회사 모델로 진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CEO 출신인 손복조 회장이 2008년 창업한 증권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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