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예술경영지원센터,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 문화예술 해커톤 개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1 10:57

수정 2018.11.01 10:57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 해커톤' 과거 행사 현장 모습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 해커톤' 과거 행사 현장 모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술 해커톤 : 블록체인과 문화예술'이 오는 3일~4일 이틀간 서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된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한한 잠재성을 인정받으면서 미래 혁신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문화예술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한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예술 해커톤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의 거래소에 청중평가단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으로 국내 예술 해커톤에서 처음 시도된다. 각 팀의 아이디어가 암호화폐가 되고 사전 모집한 외부 청중평가단이 자유롭게 아이디어에 투자할 수 있다. 예술 해커톤 시작 후 참가팀이 아이디어를 업로드하면 암호화폐로서 거래소에 상장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를 계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때마다 청중평가단이 가치를 평가할 예정이다.
청중 평가단의 거래량이 높을수록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가 상승한다.
거래소 폐장 전까지 가치가 가장 많이 상승한 팀에 심사 시 가산점이 반영되고 모의 거래소를 통해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체험단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된다.


이후 4일 피칭 및 현장심사를 거쳐 공개되며 최우수 1개 팀과 우수 2개 팀을 선정해 총 600만원의 상금과 표창을 수여하고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fnSurvey